1898년 4월 1일 뉴욕시. 정치적 박해를 피하기 위해 미국으로 이주한 정신과 의사인 아버지 보리스 시디즈와 어머니 사라 시디즈 사이에서 윌리엄 제임스 시디즈가 태어났습니다. 사실 아이큐는 특정 구간을 벗어나면 측정하기 어려워 비교대상을 이용하여 가늠하게 되는데 300은 정확한 수치가 아님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시디즈는 언어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생후 18개월만에 그는 뉴욕타임즈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네이버에서 생후 18개월을 검색하니 이렇게 뜨는데요, 이 때 뉴욕타임즈를 읽었다는 거네요. 2세에 라틴어와 영어, 프랑스어를 구사 3세에 독학으로 그리스어 마스터 4세에 해부학에 관한 학술 논문을 읽었고 8세에 라틴어, 그리스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히브리어, 터키어, 아르메니아어의..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가면 가장 먼저 가게 되는 곳이 어디일까요. 아마 금문교. 골든게이트 브리지가 아닐까요? 이 아름다운 골든게이트 브리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중범죄자들을 수용했던 악명높은 감옥섬 알카트라즈가 있습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이 섬은 사실 미국 역사상 가장 경비가 삼엄한 탈옥활률 제로의 교도소입니다. 탈출이 어려운 점은 우선 이 교도소는 섬입니다. 육지와 상당히 멀리 있었고 이 섬의 해역에는 상어떼가 있기 때문에 맨몸으로 수영해서 나갈수가 없습니다. 어느 정도냐면, 젤리로 만든 물개를 샌프란시스코 앞바다에 던지는 실험을 했는데 10초도 되지 않아 상어가 채갈 정도지요. 또, 주변의 조류가 굉장히 빠르고 수온이 낮기 때문에 탈출을 시도하다간 익사하거나 차가운 물에 의한 심장마비의 위험 ..
2014년 3월 29일. 네덜란드 국적의 크리스 크레머와 리잔 프론. 이 두 친구는 파나마의 작은 마을인 부케에 도착합니다. 이 곳에 온 이유는 현지인 가족의 집에서 민박을 하며 한달간 자원봉사를 하기 위해서였어요. 민박집에 도착한 크리스와 리잔은 4월 1일 오전 10시경. 민박집 강아지 블루와 함께 마을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등산을 가게 됩니다. 근데 저녁이 되도 돌아오지 않았고 강아지 블루만 덜렁 혼자 돌아오고, 다음날 아침 8시에 예약한 투어에도 이 두 사람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를 불길하게 여긴 민박집 가족이 이를 신고하게 되고, 4월 3일, 파나마 현지 경찰의 수색이 시작됩니다. 또, 연락을 받은 크리스와 리잔의 가족들이 네덜란드 경찰팀과 함께 4월 6일 파나마에 도착합니다. 파..
일본 스가모 아동 방치사건도쿄의 토시마구. 니시 스가모.1988년 7월 17일. 경찰에게 한통의 전화가 옵니다.나는 집주인인데, 우리집의 세입자 가족이 있는데 어머니가 없고 아이들끼리만 생활하고 있는 것 같다.라는 걱정스런 신고전화였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맨션에 도착했고, 현관문을 연 순간 경찰은 충격에 휩싸입니다.집에 있던 것은 14세의 큰아들. 7세의 큰딸. 3세의 작은딸. 또 한가지 충격적인 것은 이 집의 상태입니다. 방은 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쓰레기로 가득차 있었고, 방안은 썩은 악취로 숨을 쉬기 어려운 상태였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상태 역시, 14세의 큰아들과 7세의 큰딸 3세의 작은딸은 장기간에 걸친 영양실조로 인해 거의 뼈만 남은 상태였습니다.집 안의 화장실 근처에선 말라붙은 대변..
20세 집주인 김씨는 술을 마시고 2014년 3월 8일 새벽 3시 경 자신의 자택인 강원도 원주에 귀가합니다. 현관문을 열자 집안에 누가 서랍장을 뒤지고 있어요. 도둑입니다. 도둑과 자신의 거리는 불과 3미터도 되지 않습니다. “당신 누구야?”라고 말하니 도둑은 도망을 가려하고 이에 집주인 김씨는 도둑에게 바로 달려가 주먹으로 도둑의 얼굴을 수 차례 구타해서 넘어뜨립니다. 도둑이 쓰러지자 집주인은 신고를 하려고 현관문을 나가려다 도둑이 기어가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에 집주인 김씨는 도둑을 완전 제압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됩니다. 도둑이 팔로 감싸고 있던 뒤통수를 발로 여러차레 차고, 뒤이어 거실에 세워놨던 빨래 건조대를 집어들고 여러차례 때린 뒤, 도둑이 의식이 없자 허리에 차고 있던 허리띠를 풀어 버클..
2015년. 경찰이 학교에 장기결석한 아동들의 소재지를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던 중 초등학교에 입학해야 하는 박모씨의 작은딸이 입학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밝혀내고 엄마인 43세 박모씨를 구속합니다. 처음에는 이 사건이 의무교육 대상인 아동을 학교에 보내지 않은 단순한 아동방임 사건 정도로만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고성경찰서의 조사 결과 믿을 수 없는 사실들이 드러나게 됩니다. 경찰은 엄마인 박모씨에게 물어봅니다. - 딸을 초등학교에 입학을 왜 시키지 않았느냐.그러자 박모씨는 빚 독촉을 하는 채권자들을 피해서 숨어다니느라 딸을 입학시킬 상황이 아니었다고 대답해요. 경찰이 조사를 하는 동안, 박모씨에겐 큰딸도 있는 것으로 드러납니다. 그렇다면 큰딸은 무사히 학교에 잘 다니고 있는 것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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